지난 주말 권오봉, 정기명 두 사람이 최종경선 후보 2인으로 선정 발표된 직후 여수MBC에서 두 후보 간의 TV토론을 제안하였지만, 정기명 예비후보 측은 일정상 이유를 들며 TV토론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정기명 후보는 이번 경선기간 내내 의혹 부풀리기와 허위사실을 유포를 통한 네거티브 선거에만 집착하고, 정작 여수 미래발전을 위한 본인의 정책과 공약은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하면서, “TV 토론회 거부는 여수의 미래 비전과 정책에 대한 준비 부족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하였다.
또한 지난 2020년 국회의원선거 당내경선에서 정 후보의 TV토론회 거부 전력을 지적하며 ‘상습적 토론회 거부자’라고 비난하면서 “일정상 이유를 들었지만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로서 토론회는 무엇보다 우선되는 일정이다. 소통을 강조하시던 분이 정작 유권자와 소통을 회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정기명 후보가 계속 TV 토론회를 회피한다면 지난 총선 때처럼 위대한 시민정신을 가진 여수시민들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선택에 도움이 된다면 자신은 언제 어디서든 토론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정 후보의 토론회 참석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기남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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