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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림픽 (feat. 2020도쿄)
작성 : 2021년 07월 24일(토) 15:31 가+가-

사진=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관중석이 텅 비었다. mbc화면 갈무리

[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2020 도쿄올림픽’의 2021년 개막식에서 ‘무관중’ 개최라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지금까지 올림픽은 ‘축제’였다.

축제란, 개인 또는 집단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에 수행하는 일종의 제사의식으로 대부분 동네잔치로 마무리 했으나, 최근에는 축제를 문화와 수익으로 보면서, 효율적인 기획과 제작으로 대중들의 참여와 소통과 호응을 유도하는 공연형태로 축제를 치르고 있다.

올림픽은 1896년부터 冬계, 夏계 각각 4년에 한 번식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축제로, 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최대의 이벤트로, 모든 이들의 기대와 주목을 받아왔다.

그런 올림픽이 역사성 처음으로 ‘축제’가 아닌, 관중 없이 개막식을 치르면서 하나의 ‘통과의례’가 된 선례를 일본이 최초를 만들었다.

경사나 조사를 치르기 어렵게 되면, 한국은 손님은 받지 않고 가족끼리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본은 ‘틀리게’ 대응을 한 것이다.

미래학자 레이커즈와일, 수학자이자 점성술사인 발렌틴나보트, 예언가 바비뱅가와 에드가케이시 등 많은 학자와 예언가들의 미래에 관한 수많은 전망과 예언이 있었지만 ‘무 관중 올림픽’에 대한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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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국 무한에서 시작돼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와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을 피해가지 않으면서 정상적 올림픽 진행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은 많았으나, ‘설마’ 했던 올림픽 ‘무관중’이 현실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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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당시 선수촌 식사를 거부했으면서도 미국 선수단의 도시락엔 침묵하고 한국의 도시락에 시비를 거는 주최국 일본, 평창 올림픽의 한반도기에 독도를 삭제하지 않으면 보이콧 하겠다며 한국을 협박하던 일본이, 정작 자신들의 영토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선, 독도를 일본 영토라며 삽입한 지도는 문제없다며 몽니를 부리더니, 단순한 응원 문구마저 정치적 구호라며 시비 끝에 철거 시키는 등,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철저히 정치적 올림픽이 되고 말았다.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경기를 통한 국제평화의 증진에 있으며, 올림픽의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입니다.” - 올림픽정신

군사, 정치, 경제, 문화 등 현존하는 세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중, 스포츠를 통해 소프트하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올림픽의 순 기능 중 하나다.

그러나 올림픽은 사실 정치적 이유로 유치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 전의 올림픽들도 그랬고 ‘아베’도 그랬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 된다.

정치적이며 유독 한국에 치졸한 행태를 보이는 이번 도쿄 올림픽은, 일본의 대응으로 인해 成敗를 떠나 ‘올림픽은 축제’라는 공식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변이가 계속되고 치료제나 백신의 획기적 전환이 없게 된다면, 큰 폭의 적자와 ‘무관중 올림픽’은 정권의 존망이 걸린 문제라, 일본의 이번 올림픽을 보는 차기 올림픽 개최 국가들의 시선은 변할 것으로, 독재국가 아니면 적자 면키 어려운 행사를 치르려 하지 않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치러졌던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지막 ‘축제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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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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