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가끔 가슴에 통증 비슷한 것을 경험하기도 하고, 이유 없이 가벼운 어지럼 증상을 겪었는데 그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곤 했었고 건강검진을 하라는 우편물을 보고도 ‘공짜니 얼마나 잘하겠어?’ 하면서 모른 척하기만 했는데 이번엔 가까운 지인의 설명에 병원을 찾았기 때문이다.
건강검진기본법 제3조 제1호는 건강검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검진대상자(수검자)는 증상이 없는 사람이다. 즉, “환자가 아닌 일반인”이다. 그러므로 아파서 병원을 찾는 일반 환자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실제로는 증상이 있는 사람, 심지어 입원 중인 환자도 건강검진을 받으나 이는 건강검진의 개념에는 벗어나는 경우이므로 제외한다.)
그리고 건강검진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주로 특정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어떤 개인의 필요를 위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집단 전체를 위한 시스템이라는 점이 일반적인 진료와 다르다.
정해진 검진항목 내에서 “찾고자하는 질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정해진 검사 항목 내에서 찾고자 하는 주요 목표가 되는 질환을 표적 질환(target disease)이라고 하며, 검사항목의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는지 찾아내는 것을 선별(screening)이라고 한다.
따라서 건강검진에서의 건강은 정해진 검사 항목에서 표적 질환이 검출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하는 매우 좁은 의미의 건강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지인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을 건강검진을 하기 적합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의료원 김영중 이사(비상임)는 ‘ 건강검진이란 건강상태 확인과 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목적으로 지정된 건강검진기관을 통하여 진찰 및 상담, 이학적 검사, 진단검사, 병리검사, 영상의학 검사 등 의학적 검진을 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국민 건강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합니다. 기회 왔을 때 받으시죠.’
지인의 권유로 받은 건강검진 결과표로 경식씨는 가벼운 협심증과 가벼운 빈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큰 병으로의 발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서 가슴을 쓸어내린 기억이 있었던 것이다.
협심증뿐만 아니라 추워지면 많이 발생하는 질병, 질환은 사전에 진찰, 검진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겨울 더 늦기 전에 대상자는 건강검진에 신경을 써도 좋겠다.
조도환 기자 기사 더보기smspd1@naver.com
